로드숍 1호점 내년 H&B 스토어 입점
정연심 기자 good@cosmorning.com
잉글롯(대표 김미지)이 20일 로드숍 1호점 홍대점을 열었다.
장소는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과 외국인이 바삐 오가는 서교동을 택했다. ‘젊고’ ‘빠르고’ ‘감각적인’ 잉글롯의 특징을 타깃 고객층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잉글롯 홍대점은 43㎡ 규모 공간에서 500여개 품목을 판매한다. 매장 인테리어는 미니멀한 블랙& 화이트로 꾸몄다. 메이크업 존을 별도 마련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2명이 방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 매장에서는 ‘The Future is Vegan’를 전면에 내세웠다. 잉글롯은 전체 제품 가운데 80% 이상이비건 코스메틱이다. 이탈리아 브이 라벨(V-Label) 인증을 획득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잉글롯은 세계 8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다. 특수 제작한 팔레트에 개인 취향에 따라 색상을 믹스&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잉글롯은 유럽 세포라 주요 매장에 입점한 것은 물론 미국 브로드웨이 전광판에 올라갈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했다.
잉글롯은 홍대점을 안테나숍으로 삼고 로드숍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올해 면세점 입점을 확대한 데 이어 내년 H&B 스토어에 진출한다. 글로벌 인지도와 차별화한 제품력을 내세워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한 화장품을 선보이며 젠 세대 공략에 나선다. 파워퍼프걸 라인은 미국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콜라보레이션한 JL 라인에 이어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정 잉글롯 홍보 마케팅 팀장은 “지난 해 11월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해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소비자에게 제품‧서비스 부문에서 두루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재구매율이 높아지며 인지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립‧브러시‧크림 블러셔 등이 국내서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롯 홍대점에서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와 고객 프로모션을 활발히 열 전략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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